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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9 뼈를 깍아 내자고.... (9)
  2. 2009/12/19 아바타 3D
수년 전에 치과에 갔더니 부정교합이 너무 심각한데 교정으로는 답이 안나오니 톱으로 턱뼈를 썰어 내자는 권유를 받았었다. 꺼먼 종이를 앙 하고 물고 나면 원래는 이와 이가 맞물리는 자국이 많이 표시가 되어야 하는데 내경우는 점이 딱 3개 찍혀 있었다... 면 요리도 이빨로 끊어먹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사실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꽤나 있던 상태다.

하지만 생긴대로 & 난대로 살다 죽지 뭐... 라는 생각으로 권유를 상콤하게 무시, 아마도 4년쯤이 흐른것 같은데...

얼마전 치과를 가서 X-Ray 를 찍어 보니 그동안 부하를 견디어온 3개 치아 중 하나의 뿌리가 깨져 있고 뿌리 쪽에는 염증이 나서 물이 차 있다. 아직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 점 더 심해질거라고....

그러니까, 천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내 턱 뼈를 쪼개 붙이고 그 후 1년간 입안에 철골 구조물을 달고 사는짓을 하자는 얘긴데.... 이거 진짜 해야되는거냐? 하기 싫어서 미칠것 같다.
2009/12/19 05:04 2009/12/19 05:04

아바타 3D

문화 2009/12/19 04:41
예고편만 봤을때는 실사와 3D 와의 느낌 차이가 너무 커서 마치 특촬물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던지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고나니 대박...

질감표현이나 이런 부분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좀 극복해야 겠지만 3D 모델의 감정 연기는 이전에 나온 영화들과는 아예 레벨이 다르다. 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던걸까?

..
찾아보니 얼굴 감정 표현에 이모션 캡쳐라는 기술을 썼다고 한다. 별다른건 아니고 예전보다 배우들 얼굴에 센서를 좀 더 많이 찍어서 캡쳐한 모양. 동공과 눈썹 떨림까지 캡쳐했다니 대단들 하다.

모션 캡쳐는 실제로 잡아보면 느낌이 너무 안살아서 손으로 많이 과장해야 그럴싸 해졌던것 같은데.. 혹시 그것도 센서 갯수 늘리면 해결 되는걸까?

음.. 아마 아닐것 같다.


..

3D 울렁증이 있는 유미는 결국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버렸다.

3D 버전의 필름은 제발 DOF 를 끄고 렌더링 해주면 좋겠다. 이미 흐릿하게 렌더링 되어 촛점이 맞을리 없는 사물에 무의식적으로 촛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게 되니 울렁증이 없는 나도 눈이 피곤하다.
2009/12/19 04:41 2009/12/19 0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