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를 깍아 내자고....
일상
2009/12/19 05:04
수년 전에 치과에 갔더니 부정교합이 너무 심각한데 교정으로는 답이 안나오니 톱으로 턱뼈를 썰어 내자는 권유를 받았었다. 꺼먼 종이를 앙 하고 물고 나면 원래는 이와 이가 맞물리는 자국이 많이 표시가 되어야 하는데 내경우는 점이 딱 3개 찍혀 있었다... 면 요리도 이빨로 끊어먹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사실 일상 생활에도 지장이 꽤나 있던 상태다.
하지만 생긴대로 & 난대로 살다 죽지 뭐... 라는 생각으로 권유를 상콤하게 무시, 아마도 4년쯤이 흐른것 같은데...
얼마전 치과를 가서 X-Ray 를 찍어 보니 그동안 부하를 견디어온 3개 치아 중 하나의 뿌리가 깨져 있고 뿌리 쪽에는 염증이 나서 물이 차 있다. 아직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 점 더 심해질거라고....
그러니까, 천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내 턱 뼈를 쪼개 붙이고 그 후 1년간 입안에 철골 구조물을 달고 사는짓을 하자는 얘긴데.... 이거 진짜 해야되는거냐? 하기 싫어서 미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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